‘이적계 큰손’ 전북, 더 강해진 닥공 재장전

입력 2014.02.27 (21:47)

수정 2014.02.28 (21:50)

<앵커 멘트>

오늘부터 겨우내 땀흘렸던 K리그 팀들의 전지훈련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이른바 닥공 시즌 2로 돌아온 전북입니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최강희 감독의 이장 리더십이 재가동되면서 더 무서운 팀으로 진화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닥공이 부활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북의 닥공이 다시 살아난건 최강희 감독의 복귀가 결정적입니다.

대표팀에서 1년 6개월 동안의 외도를 끝내고 돌아와 흔들리던 전북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K리그 클래식이란 전쟁터다. 대포하고 미사일은 없지만 훈련을 통해서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다툼을 하고 살아남아야... "

여기에 김남일과 한교원 등 노장들과 젊은 피를 균형 있게 보강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38살의 나이를 무색케하는 김남일의 가세는 전북에 여유와 노련미를 덧입혔습니다.

<녹취> 김남일(전북 미드필더) : "좀 쉬어가면서 하세요. 월급 두배로 주는 것도 아니고..."

<녹취> 최강희(전북 감독) : "KBS 해설한다고 맨날 김남일만 촬영해. 김남일 특집이야? 욕만 안하면 다행이죠."

라이언킹 이동국도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어, 전북은 올 시즌 K리그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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