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혁신 계획, 세계 성장모델 될 수도”

입력 2014.02.28 (21:15)

수정 2014.02.28 (22:01)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경제 혁신 방안이 세계적인 성장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3개년 경제 혁신 방안이 구체성이 있고, 실현 가능하다는 겁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개혁방안은 일본 아베총리의 아베노믹스보다 성공가능성이 높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평가입니다.

내용면에서는 닮았지만 실행력에서 한국의 정책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우선 잠재성장률 목표치를 현실적인 수준인 4%로 잡았다, 또 개혁 수준이 더 강화됐는데 이런 게 한국 정도의 발전 단계에 있는 나라에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춘 점에 주목했습니다.

순탄하게 성장했던 시대가 끝났다는 정부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얘기입니다.

미래에 성장하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하고 정부는 방해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이 이런 기조를 유지한다면 반짝 상승했다 최근 다시 나타날 조짐을 보이는 일본식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요시토사카키바라(JP모건이코노미스트) : "최근 일본은 소비와 자본지출,공공투자 등 대부분 영역에서 기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계획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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