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리그 계절! ‘이렇게 보면 재밌다’

입력 2014.03.07 (21:50)

수정 2014.03.07 (22:19)

<앵커 멘트>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내일 개막됩니다.

브라질월드컵의 열기를 잇게 될 올 시즌 K-리그의 관전 포인트를,

송재혁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포항의 우승을 결정지은 울산과의 마지막 승부.

종료 직전, 김원일의 거짓말 같은 결승골로 K-리그 사에 남을 명승부를 연출했던 두 팀이 개막전부터 다시 맞붙습니다.

2관왕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포항과 설욕을 벼르는 울산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입니다.

<인터뷰> 황선홍(포항 감독) :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승부 하겠다.

<인터뷰> 조민국(울산 감독) : "많은 준비했다. 반드시 이기겠다."

최강희감독이 복귀한 전북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리며 가장 탄탄하게 선수 보강 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전북을 견제할 팀으로는, 역시 많은 투자가 이뤄진 울산과 큰 전력 손실이 없는 포항, 그리고 새롭게 거듭나는 서울이 꼽힙니다.

마지막 월드컵 티켓 주인공은?

지난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사실상 월드컵 멤버는 가려졌습니다.

그러나 23명의 최종 명단 확정까지 남은 한, 두 자리를 놓고 K-리거들이 마지막 경쟁을 펼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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