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서 불…긴급 대피 소동

입력 2014.03.17 (06:16)

수정 2014.03.17 (07:32)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에선 엘리베이터 시설을 교체하던 한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시원 건물 맨 위층에서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좁은 방 입구에선 쉴새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방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고시원 6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7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경남 김해시 대동면의 한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 5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열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엔 대구 중구의 한 건물 주차타워 지하 2층에서 시설 교체 작업을 하던 53살 김모씨가 지하 3층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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