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하고 더 독해진 ‘무적’ 해병대 훈련 진화

입력 2014.03.17 (06:42)

수정 2014.03.17 (07:32)

<앵커 멘트>

귀신도 잡는다는 우리의 무적 해병대원들이 더 강하고, 더 독해졌습니다.

실제 전투 상황에 맞게 진화한 해병대원들의 훈련 모습.

황현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킬로그램이 넘는 단독 무장을 한 채 이뤄지는 체력 훈련.

양손에 든 탄약통은... 어느덧 어깨 위 사상자로 바뀝니다.

실제 전투 상황에 맞춘 이런 9개 종목을 남자 해병은 6분30초, 여자 해병은 7분 이내에 완수해야 합니다.

<인터뷰> 권선혜 소위(해병대 1사단) : "해병대 장병들은 모두가 강한 체력으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사가 돼야 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

백병전 수행을 위한 전투 제압술도 한층 진화했습니다.

사격 역시 단순히 거리와 자세만 바꾸던 '정적 사격'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힙니다.

<인터뷰> 김백순 상병 (해병대 1사단) : "실전 같은 사격술 연마가 나와 전우의 생명을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군장을 이용해 수십 미터를 헤엄쳐 나아가는 해상 침투 훈련입니다.

유사시 바지를 벗어 순식간에 부이를 만드는 생존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빨간 이름표를 단 무적 해병대원들이 보다 강하고, 보다 실전에 맞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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