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아침까지 봄비…오전부터 옅은 황사 주의

입력 2014.03.18 (06:07)

수정 2014.03.18 (07:33)

<앵커 멘트>

밤사이 전국에 촉촉히 봄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면 옅은 황사가 찾아올 수도 있다는데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오늘은 오수진 캐스터가 여의도 환승센터로 나갔네요.

오수진 캐스터, 지금도 봄비가 내리고있나요?

<리포트>

네,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양은 많지 않아도 건조한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반가운 봄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봄비는 곧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하늘도 맑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중국 고비사막에서는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황사의 일부가 상공에서 떨어지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직은 미세 먼지 농도가 대부분 보통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오늘 하루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를 수 있어서 호흡기 관리를 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남부지방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우선 중부지방 서울 15도 대전 18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19도 대구 22도로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에서 높게 일겠고 서해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동안에도 기온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