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버스 또 다른 버스가 들이받아…2명 사망

입력 2014.03.20 (06:07)

수정 2014.03.20 (07:27)

<앵커 멘트>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를 또 다른 버스가 들이받는 등 밤 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모두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두 대가 교차로에 서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정차해 있던 버스를 또 다른 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녹취> 김종복(앞 버스 운전자) : "신호가 걸려서 정지선에 서있었는데 갑자기 끽 소리도 없이 받아버린 것이거든요."

이 사고로 뒷 버스 운전자 54살 연 모 씨와, 앞 버스 승객 20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뒷 버스가 사고를 내기 전에 택시를 먼저 들이받았다는 걸 확인하고 버스 제동장치에 결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에선 승용차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쪽 차량에 타고 있던 23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삼거리에서 두 차량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신호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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