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31일 사전 투표…지방선거 핵심 변수로

입력 2014.03.21 (21:25)

수정 2014.03.22 (08:02)

<앵커 멘트>

이번 6월 4일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됩니다.

5월30일부터 이틀동안 전국 읍면동 사무소에서 미리 투표하실수 있게된건데요.

김기흥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시연회입니다.

<녹취> "신분증 주세요"

신분증과 지문 날인을 통해 투표자 본인임이 확인되자 투표용지가 자동 발급됩니다.

주소지에 있는 투표소가 아니어도 전국의 읍면동 사무소에서 자기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 당일인 6월 4일 투표를 할 수 없을 경우 5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부재자 투표는 사전에 선관위에 신고해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은 뒤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해야 했지만 사전투표는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녹취> 홍명조(중앙선관위 사전투표 담당 사무관) : "부산에 주소를 둔 선거인이 서울에 출장을 왔거나 여행을 왔을 때 다시 부산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서울에 있는 가까운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투표율이 5-10% 정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권은 사전투표로 인한 투표율 상승이 지방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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