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극이나 뮤지컬을 볼 때 흔히 배우들에게만 주목하기 쉬운데 스태프들의 노고 역시 배우들 못지않습니다.
뮤지컬이 만들어지기까지 스태프들이 겪는 애환을 그린 작품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연 하루 전날이지만 모든 게 뒤죽박죽입니다.
주연 여배우는 동료들과 마찰을 빚고 안무도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의상도 맞는 게 없습니다.
뮤지컬 더 리허설은 한작품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막 뒤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풍경을 엮었습니다.
조연출과 조명담당, 의상 디자이너 등 무대 예술인들의 애환이 숨김없이 그려집니다.
귀에 익은 유명 뮤지컬의 주제곡과 화려한 안무로 무대에 활기가 넘칩니다.
⊙이상오(연출가): 쇼적인 부분을 기존에 있는 뮤지컬에서 발췌해서 엮어놨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도 있고 쇼도 즐길 수 있는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제작진도 배우들도 대부분 2, 30대 신인들이어서 극의 전개가 신선합니다.
우리 모두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가 진정한 주인공임을 이 공연은 전해 줍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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