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급속한 고령화…준비는?

입력 2014.05.13 (21:27)

수정 2014.05.13 (22:17)

<리포트>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간이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불과 18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3년 후면 고령사회, 12년 후엔 초고령사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노인들 거의가 노후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1윕니다.

2011년 기준 48.6%로, OECD 평균 12.4%의 4배 수준입니다.

실제로, 노인 3명 가운데 2명(65.3%)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서 취업이나 구직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노인 일자립니다.

이는 세계각국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기도 합니다.

일본이 올해 65세 정년제를 시행하고, 독일이 2029년까지 67세 정년제를 도입키로 한 것, 영국이 퇴직연령 명시를 금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물론 노인 일자리가 청년 일자리를 뺐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한편 마땅한 노인용 일자리가 없다는 것도 고민입니다.

이 고민을 토론하고 현실의 대안을 찾기 위한 정부차원의, 범사회적 차원의 대책, 논의를 이제는 시작해야 합니다.

더 이상 늦출 수가 없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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