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벌써 9승! ‘에이스 조건’ 15승 보인다

입력 2014.06.24 (06:25)

수정 2014.06.24 (07:09)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9승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에이스의 조건인 15승 이상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3회까지 9타자를 상대로 단 한번도 1루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낮게 제구된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걸었고 결정구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중계멘트> 빈스컬리 : "류현진이 3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합니다. 투구수는 단 34개 입니다."

6회 데노피아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한점을 내주는데 그쳤습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다저스가 2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시즌 9승째로 리그 다승공동선두에 1승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모든 게임에 적극적으로 하는데 제구를 낮게 하는데 오늘 신경을 많이 썼더니 초반 투구수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

특히 어깨 부상 이후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20경기째 9승을 따냈던 지난해와 비교해 14경기 만에,한달 이상 앞당긴 페이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남은 경기 5할 승률만 거둔다해도 16승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한편 류현진은 알제리전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아쉽지만 다음 게임 잘 했으면 좋겠다."

원정에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류현진은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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