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17명이 다치는 등 밤사이 버스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독거노인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빛이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선 버스에서, 구조대원이 승객들을 대피시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에서 공향방향으로 향하던 승용차가 광역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버스 승객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43살 김 모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광진구 한양대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9살 윤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3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거동이 불편한 84살 이 모씨가 숨지고, 냉장고 등 가전기기가 타 소방서 추산 6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