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장맛비, 중부 무더위

입력 2014.07.15 (21:59)

수정 2014.07.15 (22:15)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20에서 80, 제주 산간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에도 10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주로 남해안에 집중돼, 전북과 경북지방은 5mm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도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과 춘천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모레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다 아침부터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낮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아침엔 안개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부산 21도 예상되고, 한낮엔 서울 32도, 광주 29도, 부산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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