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의원, 미래부 국장 골프 접대 자료 추가 폭로

입력 2014.07.17 (16:07)

수정 2014.07.17 (16:43)

종합유선방송사인 씨앤앰이 미래창조과학부의 모 국장을 골프접대했다는 어제 KBS 보도와 관련해, 씨앤앰이 해당 국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씨앤앰 측이 해당 국장과 우연히 만나 골프를 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012년에도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소속기관장이던 해당 국장을 골프 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은 의원이 공개한 씨앤앰의 내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지역채널 기술 기준 적합성 심사 등에 대한 간담회 명목으로 골프 접대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에 불거진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해 추가 사실이 있는 지 확인하고 있으며 직무 관련성을 밝히는 자체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씨앤앰은 케이블 업계와 관련된 주요 정책이 통과된 뒤 특혜 논란을 빚고 있던 지난 3월말, 이 정책을 담당했던 해당 국장을 골프 접대한 사실이 밝혀져 이른바 '보은 골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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