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하반기에는 가격 하락”

입력 2014.08.02 (06:43)

수정 2014.08.02 (09:19)

<앵커 멘트>

크게 올랐던 돼지고기 가격이 하반기에는 상당폭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부터 열차 주중 할인요금 제도를 폐지하려는 코레일의 계획에 대해 국토부가 유보하라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승세를 지속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반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돼지고기 1㎏당 도매가격은 4천6백 원에서 4천8백 원 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평균 도매가격보다 8.8% 떨어진 금액입니다.

이어 9월에는 최저 4천2백 원, 10월에는 4천 원 선 아래로 급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드는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고,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초 코레일은 이달부터 경부선 KTX의 주중 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할 계획이었습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철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전 문제 개선이 더 시급한 과제라는 겁니다.

요금 할인 체계 개편은 나중에 논의해달라고 했습니다.

속내는, 사실상 편법적인 요금인상 아니냐는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부채 해결을 위해서 요금 할인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시 논의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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