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글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매일 쓰고 말하는 한글의 소중함과 그 참뜻을 바로 새기는 하루였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에 성균관 유생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한가득 모였습니다.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붓글씨를 써 내려가고 수묵화도 그려봅니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도 붓글씨 쓰기에 흠뻑 빠져봅니다.
<인터뷰> 엘콜리 소피아(이집트 유학생) : " 한글 정말 좋아서 특히 서예 쓸 때 마음이 아주 행복해지고 편안해져요."
신명나는 장구 소리에 맞춰 세종대왕과 왕비를 재현한 어가행렬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환호합니다.
서울 시청 광장에는 한글로 만든 예쁜 엽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늘 보던 한글에 색을 입히니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했습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잠든 여주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세종대왕릉을 찾은 아이들은 한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인터뷰> 박연우(경기도 성남시) : "한글을 쓸 때마다 세종대왕님께 정말 아름다운 글씨를 만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생각했어요."
KBS 아나운서들도 여주를 찾아 초중고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바른 우리말을 강의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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