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우윤근 선출

입력 2014.10.09 (19:04)

수정 2014.10.09 (19:38)

<앵커 멘트>

3선의 우윤근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내년 5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윤근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열린 의원총회에서 2차까지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속 의원 64명의 지지를 받아 이종걸 후보를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사퇴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3선 의원인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는 변호사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또 19대 국회 후반기 들어 당 정책위의장으로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도 ' 직접 참여한바 있어 세월호법특별법의 후속협상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원내대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은 우 원내대표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대위에서 소외된 중도파 의원들은 그동안 당연직 비대위원인 원내대표직에 대한 양보를 요구해왔기 때문에 우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동요하는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중도파의 반발을 어떻게 추스르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느냐가 우 원내대표의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