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IS 지도자 미군 공습으로 부상”

입력 2014.11.10 (06:37)

수정 2014.11.10 (07:54)

<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가 미군 공습으로 다쳤다고 이라크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관련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 IS 고위급 인사들이 탄 차량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미군이 IS리더를 목표물로 IS 호송대열을 공습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부상을 당했다고 이라크 정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등 연합군은 아직 관련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닉 휴튼

IS도 트위터 등지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IS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는 미국 정부로부터 천만 달러, 109억 원의 현상금이 내걸린 상탭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공세에도 IS의 세확산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IS는 지난 7일 영국 등 외국인 대원 3명이 트럭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감행해 이라크 간부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S 점령지로 이라크 북부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바이지 일대에서는 탈환을 시도하는 이라크 군경의 공세가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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