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전세난에 ‘전셋값 역전’ 현상

입력 2014.11.10 (06:42)

수정 2014.11.10 (07:54)

<앵커 멘트>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대형 아파트 전세값이 중소형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립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형 전세 수요는 넘치고 대형은 적다 보니 전세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114의 조사 결과 경기도 파주시의 공급 면적 132∼165㎡ 미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억 8천400만 원 선으로 면적이 더 큰 198㎡ 미만 아파트보다 2천여만 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포시의 경우도 132∼165㎡ 미만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 9천600만 원으로 198㎡ 초과 아파트의 전세 가격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오산과 하남, 수원 등 경기도의 일부 아파트 단지와 서울 강북권의 대형 아파트 단지도 가격이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 46㎢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로 해제 면적이 가장 넓고, 대전시 16㎢, 부산시 11㎢ 순입니다.

반면 투기 우려가 큰 세종시와 개발 사업 예정지가 많은 서울시는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재벌닷컴은 주식가치 평가액이 1억 원 이상인 미성년자는 269명으로 1년 전보다 6%, 15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자산이 10억 원대 이상인 미성년자는 107명이고, 100억 원대인 미성년자도 8명에 이릅니다.

주식 부자 10위권 내 미성년자에는 GS와 KCC, 한미약품 등의 일가 자녀들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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