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준비위 출범

입력 2014.11.11 (06:38)

수정 2014.11.11 (08:21)

<앵커 멘트>

내년 2월에 새정치민주연합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데요.

이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전당대회 대의원 선정에 영향을 끼치는 지역위원장 2백여 명도 확정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정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전대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재건과 혁신을 향해 본격적으로 달리게 될 것입니다"

당 대표 후보로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고위원이 목표인 출마 희망자들까지 포함하면 20여 명에 이릅니다.

그런 만큼, 경선 규칙을 놓고 셈법도 복잡합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혹은 함께 뽑을지 여부와 당원과 일반 국민의 경선 참여 비율, 그리고 당권과 대권 분리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당권 대권 분리를 주장한 반면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대권후보 전당대회 불출마 주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 중 213명이 확정됐습니다.

730 재보선때 공천 파동을 겪은 서울 동작을과 현역 비례대표끼리 맞붙은 서울 강서을 등 33곳의 지역위원장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민감한 지역은 새 지도부 출범 이후로 결정을 미뤄서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는 후보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고 대선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양보 없는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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