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나라에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천만 명에 이를 만큼 반려동물이 이제는 가족 같은 존재가 됐죠.
요즘 개나 고양이 말고도 이색적인 반려 동물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반려동물 박람회장에 가봤습니다.
다양한 반려동물 만큼이나 관련 상품들도 많은데요.
유모차는 물론이고 목욕 후 털을 말려주는 건조기까지 다양합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천 만명이나 된다는데요?
반려 동물하면 개나 고양이가 전부라던 인식도 최근엔 변하고 있습니다.
도마뱀 처럼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색 동물도 인기인데요.
얌전해 보이는 이 앵무새는 알고보면 소문난 춤꾼입니다.
<인터뷰> 김정연(경기도 김포시) : "처음 보는 동물이라 정말 재미있었고. 키우고 싶어서 엄마에게 졸랐는데 엄마가 안 된다고 했어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집을 찾았습니다.
<녹취> "초코야~ 초코!"
조련사 친구의 소개로 키우게 된 너구린데요.
호기심도 많아서 어디든 잘 올라가고 한번 잡은 물건은 놓질 않는 답니다.
<인터뷰> 김상철(인천시 계양구) : "(이색 반려동물에 대해) 충분한 지식과 어떻게 기르는지, 습성이라든지 알고 기르면 저는 굉장히 좋다고 보여요."
반려 동물하면 먼저 개와 고양이가 떠오르는데, 우리 집엔 어떤 동물이 더 어울릴까요?
<인터뷰> 이웅종(교수/천안연암대학 동물보호계열과) : "혼자 있는 분이나 혼자 나가 있는 시간이 많은 분은 꼭 키워야 하겠다면 고양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반려견은 사람의 관심을 필요로 하거든요. 예절 교육을 충분히 시킨다면 누구나 선택의 폭은 다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반려동물의 털이 고민이라면 개는 몰티즈, 푸들을 고양이는 스핑크스 고양이, 러시안 블루가 적합하다고 하네요.
가족들의 연령대에 맞는 반려동물은 어떨까요?
<인터뷰> 정성곤(교수/호서전문대학 애완동물관리과) : "7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는 토끼 햄스터 거북이 이런 종류를 추천하고요. 성인들은 본인의 생활습관이라든지 성향, 취향에 맞게 애완동물을 선택해주시면 되고요. 장년층은소통이 잘 되는 개와 같은 애완동물을 선택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키울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죠?
나에겐 귀여운 반려동물이지만, 남에겐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