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구조당국 “오룡호 수색작업 밤새 계속”

입력 2014.12.02 (05:07)

수정 2014.12.02 (08:14)

러시아 구조 당국이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베링해에서 침몰한 한국 원양어선 '501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을 밤새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 해양조정구조센터는 "밤새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사고 해역의 바람이 시속 27m에서 22m 정도로 약해졌고 오늘 아침까지는 파도도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돼 수색 작업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섭씨 0도 수준"이라며 "이 정도 수온이라면 체온 유지를 위한 특수복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15분 이상 견디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원양업체 사조산업 소속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는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도중 배에 물이 차면서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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