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눈·황사 주의

입력 2014.12.02 (07:45)

수정 2014.12.02 (07:57)

보이시나요?

날씨와 관련한 기상 특보 상황, 참 요란합니다.

추위와 눈, 황사가 동시에 말썽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12월의 시작과 함께 북서쪽 찬공기가 우리나라에 몰아치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중이고요.

거기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해안지역을 따라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면서 충청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추위, 눈, 황사 이 주요 단어 세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 평소보다 뚝 떨어져 있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입니다.

낮에도 서울의 기온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미 5cm가 넘는 눈이 내린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과 호남 지역은 10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영남 서부 내륙에서도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강한 바람을 타고 유입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전국적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4~6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7미터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주는 눈도 자주 내리겠고, 동장군의 기세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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