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2023년엔 고졸과 대졸자들의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는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부터 2023년 사이 인력 수급 전망을 보고했습니다.
노동부는 앞으로 10년간 신규 인력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오는 2023년엔 고졸자는 210만 명, 대졸자는 30만 명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전문대와 대학원 졸업자는 30만 명 초과 공급이 생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교 졸업생은 63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줄어 현 대학정원 56만 명보다 16만 명 적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0년간 6%포인트 증가해, 경력단절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직, 장치나 기계 조작원 분야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령별로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청년과 중년층은 감소하지만 55살 이상 장년층의 경제활동인구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으로 10년간 15살 이상 인구는 204만 명, 경제활동인구는 358만 명, 취업자는 322만 명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