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복수 국가 개최’ 승인…평창부터?

입력 2014.12.09 (06:10)

수정 2014.12.09 (16:23)

<앵커 멘트>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가 여러 나라에서 올림픽을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 평창올림픽의 일부 종목을 일본 등에서 치루는 방안이 더 공론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는 올림픽을 여러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IOC는 모나코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올림픽 개최 비용이 크게 늘어 한 나라에서 대회를 열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섭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IOC의 압박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토마스 바흐(위원장)

미국의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평창 올림픽부터 이번 결정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봅슬레이와 루지 등을 한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개최할 경우 한국이 천백 억여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의 일부 종목을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하고, 오는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때 일부 종목을 한국에서 열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한일간 올림픽 분산 개최는 국민정서 상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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