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또 한번의 200안타 도전”

입력 2014.12.09 (06:27)

수정 2014.12.09 (07:21)

<앵커 멘트>

야구선수에게 12월은 흔히 집에서 쉬면서 놀수 있는 시기인데요.

하지만, 벌써 내년 준비에 몰입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인간승리의 주인공 넥센 서건창인데요.

내년에는 또 한번의 200안타와 소속팀 우승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손에 든 아령으로 근육을 키우고 스윙 연습까지 해 봅니다.

추운 날씨로 쉴 수도 있지만, 틈틈이 훈련을 해 벌써 예열을 마친 상태입니다.

<인터뷰> 서건창 : "이번 겨울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울 예정이다."

2015년은 서건창에게 특별한 한 해입니다

교과서와는 거리가 먼 타격폼에 대한 집중 견제가 예상돼 마치 신인에게 올 수 있는 2년차 징크스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년엔 또한번의 200안타 대기록과 함께 소속팀 넥센의 우승이 목표.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여읜 뒤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어머니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건창 : "이제는 제가 어머니께로부터 받은 거 배로 돌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인터뷰> 염경엽(감독)

타격천재 이종범도 오르지 못한 200안타를 피나는 노력으로 넘어선 뒤에도 한단계 도약을 준비중인 서건창.

인간 승리의 주인공 서건창은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 글러브에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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