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다시 추워져…서해안 옅은 황사

입력 2014.12.11 (06:10)

수정 2014.12.11 (06:36)

오늘 아침 출근길 공기는 어제보다도 높습니다.

서울의 경우 모처럼 영상권에서 출발하고 있고, 남해안으로는 영상 5도를 웃도는 무난한 출근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퇴근길이 더 춥겠습니다.

비구름이 모두 동쪽으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찬공기가 대신하겠는데요.

따라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1도로 지금과 큰 차이 없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내려가 오히려 지금보다 춥겠습니다.

이후 밤사이에는 기온이 그야말로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 파주 영하 12도로 뚝 떨어지면서 중부 일부 지역으로는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또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도는 아침부터 날이 개겠고, 남부지방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오늘 낮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의 가능성이 있어 호흡기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서울의 낮기온이 1도 대전 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경북 동해안으로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광주 6도 대구 8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저녁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사이에는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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