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0cm 눈…모레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

입력 2014.12.14 (21:05)

수정 2014.12.14 (22:48)

<앵커 멘트>

오늘 낮 서울에 잠시 눈이 내렸는데요.

이건 예고편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cm까지 큰눈이 예보됐습니다.

눈 다음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심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송이가 하나둘 흩어지더니 금새 눈발로 강해지며 눈이 쌓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과 수도권에 1cm 미만으로 반짝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눈은 내렸다 그치는 정도로 양이 많지 않았지만, 내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비나 눈이 시작됩니다.

해가 지는 퇴근길 무렵 대부분 눈으로 바뀐뒤 함박눈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전망입니다.

눈은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주권 (기상청 통보관) : "남쪽으로부터 눈의 재료가 되는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고, 중부지방에 한기가 머물러서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서에 최고 20cm,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에 3에서 15,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에 눈이 그친 뒤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몰아치면서 이번 겨울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밀려듭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한파의 기세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충남과 호남에는 계속 눈구름이 들어와 또 한 차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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