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20cm 눈…폭설 뒤 ‘최강 한파’

입력 2014.12.15 (21:07)

수정 2014.12.15 (21:14)

<앵커 멘트>

강원 내륙과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최고 2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이 눈이 그치면 강력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으로 가 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지금 부터 벌써 눈이 많이 오고 있네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가지 도로에는 오가는 차량과 인적이 뜸해졌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수백여대의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도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과 철원 등 강원 13개 시군과 경기북부 11개 시군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원도 화천 9, 춘천 5.8, 경기도 가평 7.5cm 등입니다.

밤새 강원도에는 최고 20cm 이상, 경기 동부와 충청 북부에는 5에서 15cm의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서울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2에서 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아침에 그치지만, 영하의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난이 우려됩니다.

눈이 그친 뒤 이번 겨울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려와 서울의 기온이 내일 영하 4도에서 모레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치고, 철원도 모레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