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2015 프로야구가 내년 3월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한 팀당 경기가 대폭 늘어나면서, 흥행과 기록 면에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프로야구가 펼쳐지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2년 6개 구단으로 시작한 프로야구가 이제 10구단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신생팀 KT가 마침내 1군 무대에 등장해 내년 3월 28일 롯데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게 됩니다.
<인터뷰> 조범현(감독) :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내년 시즌의 전력 방안을 만들 생각입니다."
출범 첫 해 총 80경기로 시작한 프로야구는 내년 시즌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등 총 경기수가 대폭 증가합니다.
149만 명이던 관중수도 2012년에는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올해 평균 관중인 11,000명을 유지하면 내년에는 800만 관중을 돌파합니다.
올해 성적을 기준으로 예측할경우 박병호는 사상 첫 57호 홈런도 가능하고, 서건창은 226안타를 치는 등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터뷰> 서건창(넥센) : "두려움을 떨치고 내년 시즌에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4-5위팀 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고 5선발이 아닌 6선발 체제로의 재편 등 10구단 시대는 큰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