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5G 연속 풀타임 활약 ‘아시안컵 OK’

입력 2014.12.22 (07:30)

수정 2014.12.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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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22·호펜하임)가 또 선발로 출전해 양호한 실전감각을 증명했다.

김진수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왼쪽 풀백으로 나와 안정된 수비로 호펜하임 전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진수는 골을 터뜨리거나 어시스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다만 지난달 30일 하노버와의 홈경기부터 분데스리가에서 5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어 신나는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진수는 한국 대표팀이 다음 달 호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선전하는 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선수로 거론된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은 김진수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을 왼쪽 풀백으로 저울질하고 있다.

김진수가 최근 풀타임 행진을 이어가며 실전 감각을 유지한 것은 슈틸리케호에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17경기 가운데 6경기에 나와 골 없이 1도움을 기록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공백기를 보냈으나 치료,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호펜하임은 상대 존 브룩스의 자책골, 세야드 살리호비치의 두 골, 스벤 쉬플록, 세바스티안 루디의 골을 묶어 베를린을 5-0으로 꺾었다.

호펜하임은 승점 26을 쌓아 분데스리가 7위로 전반기를 마치고 한 달여 휴식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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