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홀로그램으로 생생한 ‘우주의 신비’ 재현

입력 2014.12.25 (21:46)

수정 2014.12.25 (22:02)

<앵커 멘트>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인터스텔라를 비롯해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첨단 홀로그램 기술로 생생한 우주여행을 즐길수 있는 공연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억년 전, 우주 탄생 과정을 담은 사진들이 연기자의 손 동작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태양계 행성인 금성, 화성도 머리 위에 둥둥 떠다닙니다.

착시 효과를 이용한 홀로그램 기술입니다.

연기자 앞에 특수막을 세운 뒤 한쪽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관객들이 막에 비친 영상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는 겁니다.

측면의 벽까지 이어지는 넓은 화면도 몰입도를 더합니다.

270도의 넓은 스크린를 이용해 실제로는 불가능한 블랙홀 여행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녹취> "블랙홀 진입, 탈출 불가. 웜홀을 통한 탈출을 시도합니다."

첨단 기술과 과학, 예술이 융합돼 생동감 넘치는 교육 공연이 만들어진 겁니다.

가상 현실 기술은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홀로그램과 다채로운 특수 효과로 진짜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환상적인 K-POP 무대를 연출하고, 3d 아바타를 만들어내 의료 임상 실험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익스트림 스포츠 같은 경우도 엔터테인먼트화 돼서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까"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해진 가상 현실이 점차 생활 속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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