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는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까지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가 많았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았던 2014년!
KBS가 10대 스포츠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연기는 단연 최고였지만 결과는 은메달.
편파 판정에도 당당했던 우리들의 여왕은 진한 감동을 남기고 빙판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알제리전 최악의 패배 등 잇단 졸전으로 1무2패, 조별리그 탈락.
런던의 영웅이던 홍명보 감독은 물러났고 독일 출신 슈틸리케가 새로운 사령탑이 됐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한국인 첫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남북 대결로 펼쳐진 120분의 명승부.
임창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한국은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밴쿠버에 이어 소치까지.
이상화의 금빛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류현진은 부상 악재에도 2년 연속 14승, 에이스로 발돋움했습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놀라운 성장은 유럽을 뒤흔들었습니다.
야구천재도 오르지 못한 200안타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선수는 연습생 출신 서건창입니다.
세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20개의 메달, 마린보이가 달성한 전무후무한 대기록입니다.
삼성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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