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부처 합동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도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노동개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개혁이 후퇴하는 이른바 요요현상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한 첫 업무 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해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줄이고 복리후생비를 절감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은 아직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을 하고, 또 개혁이 후퇴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노동시장 개혁은 경제 혁신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사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3월까지 구조 개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꼭 해내야만 하는 필수 과제로,어떻게 보면 우리의 생존 전략으로 반드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정책을 국민 시각에서 보고 협업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올해 업무보고는 지난해보다 시기도 앞당기고 일정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선거가 없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