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최대

입력 2015.01.15 (06:43)

수정 2015.01.15 (08:15)

<앵커 멘트>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했습니다.

자칫 가계와 금융회사의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생활경제 소식,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406조 9천억 원입니다.

한달 새 6조2천억 원이 늘었는데,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가계 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집값 하락이나 금리 변동에 대비해 대출 원금을 이자와 함께 나눠갚도록 유도하는 대책을 다음달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만기일시 상환 위주의 주택담보대출을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만기 일시상환 주택담보 대출자가 새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줄 방침입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제조됐음을 뜻하는 'Made in Korea' 외에도 수입·수출품에 다양한 표기가 가능해집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외무역관리규정이 개정돼 제조국 표기 외에 조립 또는 가공국 표기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로 한국에서 조립, 수출할 경우, 한국에서 조립됐거나 가공됐음을 나타내는 등 표기 방법이 세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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