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동학대 근절 대책 확실히 집행해야”

입력 2015.01.20 (12:03)

수정 2015.01.20 (14:4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최근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말하고 관계 부처는 아동학대 범죄를 뿌리뽑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빠른 시일 안에 특보단을 구성하고 조직 개편과 소폭 개각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과 관련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법을 마련하고 매년 9조 원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아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동을 학대하는 어린이집은 한 번만 적발돼도 문을 닫게 하고 정보를 공개하는 등 관련 대책을 확실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보육시설 평가 인증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주요 분야 특보단을 구성해 당정관계와 국정 업무의 협업을 이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청와대 일부 조직을 개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해수부 장관 등 소폭 개각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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