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미술·클래식 공연도 영화관에서 본다

입력 2015.01.20 (21:44)

수정 2015.01.20 (22:20)

<앵커 멘트>

요즘엔 영화관에서 유명 미술 작품이나 클래식 공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예술 작품의 세계, 국현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걸작.

그 중 최고로 꼽히는 아담의 창조입니다.

<녹취> "생명의 불꽃이 하느님의 손가락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스크린 앞에 펼쳐집니다.

인체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이 작품도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합니다.

연 평균 방문객 5백만 명인 바티칸 박물관의 작품 40여 점을 고화질로 소개합니다.

<인터뷰> 황은희(서울 양천구) :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지 못하는데 3D로 보니까 생동감 있고 좋았던 거 같아요."

어두운 극장 안에 울려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선율.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 중계 공연은 전국 12개 극장에서 좌석 대부분이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윤여성(서울 강북구) : "몰입이 되니까 화면을 집중하게 되니까 훨씬 더 감동이 오는 것 같습니다."

고화질 영상과 뛰어난 음향, 여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이런 장점으로 극장에서의 상영은 발레와 오페라 등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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