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른 시일 내 개편·개각”

입력 2015.01.21 (07:09)

수정 2015.01.21 (07:56)

<앵커 멘트>

국정 쇄신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청와대 개편과 소폭 개각을 단행해 새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른 시일 안에 특보단 신설과 청와대 비서실 개편, 그리고 소폭 개각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기일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정무, 홍보, 경제 특보 신설이나 일부 수석실의 정책실 전환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퇴진 압박을 받아온 측근 비서관 3인방은 업무를 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개편 시기는 이르면 이달 중이나 다음달 초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했고 이 자리에서 연말정산 논란을 잘 수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국민들이) 이해가 잘 되시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녹취> 최경환 부총리 : "네, 계속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는 국무회의 사전 환담은 소통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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