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어린이집 폭행’ 가해 교사 소환…영장 검토

입력 2015.01.21 (12:08)

수정 2015.01.21 (17:57)

<앵커 멘트>

자신이 가르치는 어린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인천 부평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삼산경찰서는 부평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가해교사 25살 김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폭행 사실을 시인하면서 학부모와 국민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미술공부 등을 하다 훈계차원에서 어린이들을 체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수업중 네살배기 어린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확보한 CCTV를 분석한 결과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60여 건의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 아동과 학부모의 피해 진술을 토대로 폭행 시점과 방법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조사하고 돌려보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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