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영국 ‘장난감 박람회’ 외

입력 2015.01.23 (08:48)

수정 2015.01.23 (09:02)

<앵커 멘트>

영국에서 세계 장난감 시장의 올해 흐름을 보여주는 장난감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열린 '장난감 박람회' 입니다.

마치 실제 같은 질감을 자랑하는 대형 공룡 모형이 눈길을 끄는데요. 눈을 깜빡이고 몸도 움직입니다.

올해 장난감의 트렌드... 단연 공룡이 돋보인다는데요.

더 실제적인 느낌을 강조한 상품들이 나왔습니다.

한결같이 사랑을 받는 모노폴리 보드게임도 있습니다.

<인터뷰> 케이 그린(모노폴리 마케팅 책임자) : "올해로 모노폴리 게임이 나온 지 80주년입니다. 그 기념으로 올해는 스페셜 한정판이 많이 나올 거예요."

실내에서 던질 수 있는 부메랑도 있는데요.

시범을 보여주는 모습이 화려하죠?

그림을 그린 뒤 사진으로 촬영해 3D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인기인데요.

<인터뷰> 메리 우드(3D 그림 상품 마케팅 책임자) : "앱을 내려받으면 방금 그린 그림을 3D로 바꿔 움직이게 할 수 있고 그 이미지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260여 개의 장난감 회사가 참여해 온갖 장난감 들을 선보였습니다.

'로봇이 서빙하는 식당'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점원... 다름 아닌 로봇인데요!

중국 지린 성에서 새로 문을 연, 로봇이 서빙하는 식당입니다.

<인터뷰> 유 해준(손님) : "눈길을 끄네요. 정말 특이해요. 다른 식당들도 따라할 것 같은데요."

식당 주인은 처음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서빙 로봇 두 대를 구입했다는데요.

지금은 로봇 덕분에 식당이 인기를 얻게 돼 매출이 크게 높아졌다네요.

'다보스포럼장'의 193개 눈사람

지금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이 한창인데요.

포럼장 근처에 193개의 눈사람이 세워졌습니다.

저마다 국기를 하나씩 두르고 각 나라를 상징하고 있는데요. 한 환경운동단체에서 만든 겁니다.

<인터뷰> 브랜단 콕스(환경운동단체장) : "정부와 기업 각 분야의 대표들이 모두 포럼에 모여서 좋습니다. 빈곤과 불평등, 기후변화같은 이슈들에 대해 신경을 써 주기를 바랍니다."

각 나라 대표들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눈사람이 들고 있는 푯말에 적어 표현하는 이벤트라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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