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최대 규모 단독 훈련…FA-50 첫 참가

입력 2015.02.07 (21:06)

수정 2015.02.08 (08:41)

<앵커 멘트>

날아오르는 독수리란 이름을 가진 우리 공군의 단독 공중 전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FA-50이 처음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 아이가 적 항공기의 기습침투를 탐지해 본부에 보고합니다.

<녹취> "51 스크램블 (51편조 비상출격!)"

주력전투기 KF-16에 이어 최신예 F-15K가 출격합니다.

F-5 제공호, F-4 팬텀에 이어 우리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FA-50까지 편대에 합류합니다.

이어 적군과 아군 전투기들 사이에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집니다.

<녹취> "리마, 타겟 에잇 어클락. (리마 편대, 8시방향 적기 확인)"

<녹취> "타겟 리버스 (적기 선회)"

FA-50은 플레어를 터뜨려 열 추적 미사일을 따돌리며 반격에 나섭니다.

<녹취> "4천, 3천, 사격!"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우리 공군의 단독 훈련 소어링 이글에는 최대 규모인 40여 대의 항공기가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이범철(대령/29전대장) : "적의 도발 양상에 대하여 철저하게 대응하고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여, 적의 도발 의지를 말살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공군은 다음주에는 지상에 있는 핵심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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