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모바일 앱’ 택시 도입…‘우버’와 맞선다

입력 2015.02.12 (21:44)

수정 2015.02.13 (12:55)

<앵커 멘트>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이용하는 우버 서비스,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편의성 때문에 이용객을 늘려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택시 서비스에도 모바일 앱을 도입해 우버에 맞서기로 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앱을 눌러 기사와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우버 서비스.

불법 논란은 여전하지만 최근에도 서울에 이어 인천까지 운행을 확대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플루프(우버 부사장) : "우리는 여전히 한국같은 나라의 도시들과 함께 일하고 싶고, 현대적이고 전향적인 규제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폰 택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앱을 통해 택시를 신청하면 택시기사가 배정되고, 기사의 신상, 도착 시간 등이 표시됩니다.

기사와 승객의 상호 평가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우버 서비스의 강점들을 택시에 적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행열(오렌지택시 앱 개발업체) : "기사님이 승객을 평가할 수도 있고 승객도 기사를 평가할 수가 있어서 택시문화를 서로 존중하는 문화로..."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한 택시회사 평가제도도 도입됩니다.

우수 택시회사의 택시엔 인증 마크를 부착해 주고,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경호(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작년부터 차등지원이 점진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이 부분을 완전히 정착시키도록"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개인택시 의무운행제, 예약 전용택시제 도입 등으로 택시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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