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 미국인 입맛 사로잡다…미 동부 도전장

입력 2015.02.13 (06:38)

수정 2015.02.13 (09:14)

<앵커 멘트>

굴 하면 바다의 우유로 불릴 정도로 건강 음식으로 유명하죠..

굴 특산지인 경남 통영시가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대도시 진출을 위한 도전장을 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미 정치 중심지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미국인들의 입맛잡기에 나섰습니다.

평소 본토 굴맛에 익숙한 미국인들이지만 이역 만리에서 온 한국 굴 맛에 금새 매료됩니다.

<인터뷰> 미국 의회 직원

미 백악관과 의회, 국무부와 농무부에서 열린 시식 행사에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잡힌 굴과 함께 멍게와 멸치 등 각종 수산물이 선보였습니다.

생굴은 현재 운반 문제로 미국 서부까지만 직수입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미 동부지역의 식탁까지 공략한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김동진(경남 통영시장) : "우리 생굴이 살아서만 들어올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 극복된다면 시장 규모가 굉장히 커지리라 예상됩니다."

오는 15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주등 미 동부에서 펼쳐지는 시식회가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주최측은 바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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