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부터 게임까지…‘가상현실’로 즐긴다

입력 2015.02.14 (21:25)

수정 2015.02.14 (22:34)

<앵커 멘트>

동영상에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현실이 아닌데도 현실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VR,즉 가상현실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가상현실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손쉽게 구현하는 기기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꽝꽝!"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들.

알고보니 악당들과의 싸움에 대비해 가상 현실 속에서 미리 훈련을 한 겁니다.

이런 가상현실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스마트폰에 가상현실용 앱을 내려받고,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이 기기를 쓰고 주위를 둘러보면 마치 진짜 석굴암에 와있는 것처럼 시선에 따라 3D 입체영상이 펼쳐집니다.

기기에 내장된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그에 맞는 영상을 보여주는 겁니다.

<인터뷰> 강원도(삼성전자 부장) : "실제 머리 움직임과 화면상에 나타나는 딜레이가 최소화가 돼서 사람이 이상한 느낌을 안갖고 체험에 대해서 몰입감을 가지고"

가상현실은 가상 관광이나 게임, 교육용 시뮬레이션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이 때문에 복잡하고 비싼 가상현실 장비를 단순하고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주(LG전자 상무) : "시장에 VR에 대한 요구들이 점점 증대되고 있고, 따라서 어떻게 하면 쉽게 VR 기기를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됐고.."

2012년 150조 원 규모였던 세계 가상현실 시장은 오는 2020년엔 3배 가까이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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