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신비하고 웅장한 ‘얼음성’

입력 2015.02.16 (06:47)

수정 2015.02.16 (07:27)

<앵커 멘트>

애니메이션과 동화 등 가상의 세계에서나 보던 웅장한 얼음 성이 겨울 추위와 인간의 솜씨와 만나 현실에 재현됐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애니메이션 속 '겨울 왕국'을 그대로 현실에 옮긴 듯한 이곳!

미국 햄프셔 주 '링컨'시에 있는 '얼음 성' 축제 현장입니다.

두 프리랜서 영상 제작자가 장엄한 얼음 성의 구석구석과 밤이면 더욱 아름다운 이곳 야경을 특수촬영기법 '타임랩스'를 통해 영상으로 기록했는데요.

수천 개의 고드름으로 이뤄진 터널과 웅장한 얼음 성벽이 단숨에 눈을 사로잡죠?

이 신비롭고 웅장한 얼음 성은 영상 속 링컨시를 포함해 미국의 네 도시에 설치됐는데요.

냉동고 뺨치는 영하의 겨울밤 동안 수만 톤의 물을 뿌린 뒤, 하루 평균 5천 개의 고드름을 수확해 이렇게 거대한 성채를 짓는다고 합니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한데 어우러진 환상적인 얼음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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