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기네스북에 오른 5,211명의 군무

입력 2015.02.17 (06:48)

수정 2015.02.17 (07:26)

우리나라 강강술래처럼 거대한 원형을 이루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일사불란한 그들의 움직임이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나 기묘한 문양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놀라운 단체 공연은 인도 남서부 케랄라 주의 전통 군무 '카이코티칼리'입니다.

주로 이 지역 여성들이 매년 가을,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오남'축제 때 추지만,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2일, 한 예술 축제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는데요.

이날 무려 5천 2백 십 일명의 사람들이 참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군무로 기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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