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폭풍슛’ LG, 6강까지 매직넘버 -1

입력 2015.02.17 (21:04)

수정 2015.02.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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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종규의 18점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의 4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LG는 17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4-80으로 이겼다.

26승22패가 된 LG는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6위 인천 전자랜드(24승23패)와는 1.5경기 차이다.

반면 인삼공사는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6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6경기를 남긴 가운데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1쿼터까지 15-22로 뒤졌으나 2쿼터 초반에 인삼공사에 맹공을 퍼부어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2쿼터 시작 후 5분30초 가까이 인삼공사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22점을 퍼부어 37-22까지 달아나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전반을 45-33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LG는 후반 들어 경기 한때 24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린 끝에 14점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LG는 이로써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LG에서는 김종규가 혼자 18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문태종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6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던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최현민이 13점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2쿼터 초반 갑작스러운 난조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6강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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