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이 필요한’ 이상화, 맞춤형 훈련 가동

입력 2015.02.17 (21:51)

수정 2015.02.17 (22:36)

<앵커 멘트>

무릎부상속에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상화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빙속여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맞춤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릎에 폭발적인 힘을 가해야하는 출발 동작과 마무리 동작.

이상화는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레이스도중 부상부위인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이상화로서도 충격적일수밖에 없는 기록.

이상화는 대표팀 에릭 바우만 코치와 함께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귀국한 이상화는 오는 20일 재소집때부터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수술대신 재활을 택한만큼, 먼저 훈련시간을 줄일 계획입니다.

올림픽이후 계속된 강행군으로 체력이 고갈돼,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또 부상부위 주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보강운동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웨이트와 밸런스 운동을 병행해 무릎 강화에 나섭니다.

<인터뷰> 에릭 바우만 코치 : "스케이트 타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훈련을 100%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시청과 계약이 만료된 이후, 소속팀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상화로선, 대표팀의 맞춤 훈련 프로그램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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