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한 달만 부진 날린 골…샬케에 완승

입력 2015.02.19 (07:51)

수정 2015.02.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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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혼자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샬케04(독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26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헤타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1개월간 골 맛을 보지 못했던 호날두가 부진을 날려버리는 골을 터뜨린 것이다.

호날두는 전반 34분에도 프리킥으로 위력적인 슛을 시도하는 등 이날 총 6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샬케를 압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상대 슈팅이 한 차례 골대를 맞는 위기를 넘겼고 후반 34분에 한 골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가 내준 패스를 마르셀루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10연승을 거둬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지난 시즌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샬케는 전반 24분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왼발 중거리슛이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아 홈에서 영패를 당했다.

FC바젤(스위스)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FC바젤이 경고 5개, FC포르투는 경고 4개를 받는 치열한 육탄전을 벌였으나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것에 만족하게 됐다.

0-1로 뒤지던 FC포르투는 후반 34분에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다닐루가 차넣어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따냈다.

이날 맞붙었던 레알 마드리드-샬케04, FC바젤-FC포르투의 2차전 경기는 홈-원정을 바꿔 3월1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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