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슛이 살렸다!’ 동부 7연승…선두 성큼

입력 2015.02.19 (21:48)

수정 2015.02.19 (22:36)

<앵커 멘트>

프로농구 동부가 거침없이 7연승을 달리며 선두 모비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사이먼의 재치있는 블록슛 하나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 두경민이 착지도중 쓰러지지만 인삼공사가 공격을 계속 진행합니다.

수비수 1명이 없는 사이 이정현이 3점포를 적중시켰고 이때부터 경기는 과열되기 시작했습니다.

4쿼터 72대 71로 한점 앞선 동부의 사이먼이 림 위에 있는 공을 걷어냅니다.

역전 기회를 놓친 인삼공사 벤치는 득점이라며 거세게 항의합니다.

예전같으면 이른바 골텐딩으로 득점이 인정되만 바뀐 규정으로 노골이 선언됐습니다.

<녹취> "룰이 바뀌어서 걷어낼수 있는 거거든요."

위기를 넘긴 동부는 두경민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하는 파울과 종료직전엔 양희종의 출혈이 있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동부는 인삼공사와의 혈전을 74대 71로 이겨 7연승을 달리고 선두 모비스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승부처인 4쿼터 엘지 문태종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집니다.

동생 문태영을 따돌리고 넣은 3점슛 두 개로 엘지는 모비스에 77대 7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00승 사령탑인 유재학 감독을 상대로 팀 통산 500승을 달성한 엘지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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